인천·부천·서울에서 밴드 하는 사람들이 그냥 모여서 떠드는 카톡방이에요. 밴드도 있고 관객도 있고 기획자도 있고, 라이브하우스 사장님이랑 음향 하시는 분도 계세요. 홍보만 하고 빠지는 방 아니고, 진짜로 여기서 라인업이 나와요.
합주실 얘기, 장비 얘기, 어제 본 공연 얘기. 술집 추천도 좋고요.
“그날 비는데 한 팀 더 구해요.” 대충 이렇게 시작돼요.
날짜 정하고, 자리 잡고, 음향 봐줄 사람까지 그 자리에서 정해져요.
내 공연 올리면 “갈게요!”, 남 공연도 가주고. 빈 객석이 제일 아프잖아요.
공연 구인부터 장비 잡담까지. 하루에 몇십 개씩 이런 게 흘러가요. 여기서 한 줄 던진 게 다음 달 공연이 되는 거고요.
실제 방에서 오간 얘기를 옮긴 재현 화면이에요. 닉네임은 지웠고요.
무대 위 40분만 공연인 줄 알지만, 앞뒤로 붙은 시간이 훨씬 길어요. 사실 같이 노는 건 대부분 이쪽이고요.
19:00객석 텅 비었을 때. 마이크 하나 세워놓고 소리 맞춰요.
20:00로드케이스 스티커 구경하는 시간. 다들 좀 긴장해 있어요 ㅎㅎ
21:0040분. 사실 이거 하려고 나머지 다 하는 거죠.
02:00앰프 싣는 시간. 제일 힘든데 제일 많이 웃어요.
04:00여기서 다음 공연 얘기 나와요. 진짜로요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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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연 하나 세우려면 최소 다섯 종류 사람이 필요한데, 이 방엔 그게 다 있어요.

공연 끝나고도 콘솔 앞엔 사람이 남아 있어요. 여기선 이 시간이 제일 길고요.
공연 잡히셨어요? 방에 툭 올려만 주세요. 날짜, 장소, 라인업, 유튜브 링크, 포스터 — 있는 것만 던져두시면 trappist.app에 올려드려요. 폼 채우고 승인 기다리고 그런 거 없어요.
trappist.app은 수도권 라이브하우스랑 공연 모아둔 지도예요. 작은 공연은 크롤러가 못 잡아서, 결국 사람이 알려주는 게 제일 정확하더라고요.
근데 대표요? 그런 거 없어요. 회비도 안 받고 가입 심사 같은 것도 없거든요.
그냥 들어와서 한 줄 쓰면 돼요. 진짜로요 ㅎㅎ